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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맛집 - 오프닝 OPNNG] 음식까지도 맛있었던 와인바

Zozo_zo 2023. 10. 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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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  언니 오프닝 가봤는데 괜찮아요 다음에 한번 같이 가요~

나: ㅇㅇ 다음에 시간 한번 맞춰보자

이런지 벌써 몇 주가 지나고 서로 바쁜 우리는 며칠 전에 비로소 이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


이름하여 오프닝

그렇지만 영어로 이름 스펠링은 OPNNG

입구에서 계단으로 한층 내려가면 이렇게 포도넝쿨을 연상케하는 입구가 나타난다.  문을 열려고 할 무렵 직원분이 신속히 나와서 문을 열어주고 가이드 해준다.  


친절. . .👍🏻

자리에 앉자마자 갑자기 샴페인을 한 잔씩 주시면서 설명이 나와있는 태블릿과 병까지 가져와서 보여주셨다.

이날은 다름 아닌 OPNNG의 2번째 생일이라고 했다.  이 와인바가 오픈한지 2년이 되었다며 함께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맛있는 루이나 샴페인 한 잔을!

이 센스는 무엇! 너무 더 좋은데? 🥂

감사히 그리고 너무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




테이블 위에 올라있는 빨간 냅킨에 섬세하게 찍혀있는 오프닝 로고.  


내가 약 5-6분 늦었는데 미리 와 있었던 동생이 센스 있게 여기에서 가장 핫한 메뉴들로 이미 주문을 해놨다.  

그 센스쟁이 동생의 손~ 👋🏻




그리고 우리가 선호하는 맛과 강도 등을 직원분한테 전달했더니 그런 부분을 고려하여 3가지의 와인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보여주었다.



- 왼쪽은 이태리 와인 (선택!)- 가볍고 드라이 🍷

- 중간은 미국 와인 - 프루티 (달다는 뜻은 아님)면서 드라이

- 오른쪽은 프랑스 와인 - 드라이하면서 무게감

(*설명을 길게 자세하게 해줬으나 내 머리에서는 이 정도로 요약이 되었다.  따라서 ㅎㅎㅎ 실제 소믈리에의 내용과 내가 이해한 내용이 사뭇 다를 수도)

천장이 높아서 공간이 시원해 보인다.




아카미 산도

너무 맛있다

무엇보다 옆에 있던 레몬을 살짝 뿌리고 청양고추로 만든 소스를 찍어 먹으니 입에서 참치의 부드러움과 소스의 매콤한 킥이 끝내준다.




구운 관자 스테이크

쫄깃하게 구워진 관자와 수프 겸 소스 그리고 위의 토핑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 제대로다.  위에 캐비아도 크게 한몫을 한다.




동생의 진정한 센스는 여기서 더 보인다.

본인이 맛있다고 생각했던 아이템들만 골라서 주문한 치즈 샤키테리

헤비 하지 않고 담백한 크래커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무화과 잼

엄청나게 고소했던 캐슈넛

그리고 달콤 끈적한 꿀 (feat. 귀여운 스푼)

추가로 주문했던 그린 올리브

그리고 원하는 대로 조합을 해서 먹으면 어떤 조합이든 다 맛있다.  기본적으로 주문한 아이템 하나하나가 다 너무 탁월했던 것~




총정리,

-  주문했던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내 입맛으로 순서를 말하자면 아카미 산도 > 치즈와 샤키테리 등 > 구운 관자 스테이크 순이다.  다 맛있었지만 나의 순서는 그렇다.

-  위치가 살짝 뜬금없을 수 있지만 고요한 곳이라 좋고 와인바의 분위기가 깔끔하고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거기에 계시던 직원분 중에 여자분이  무척 친절했다.  일반적으로는 “무척” 친절하면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자연스럽게 무척 친절하였기에 기억에 남는다.

-  와인 셀렉션이 다양하고 선호/취향에 귀를 기울여 추천해 준다.

-  여기는 가서 다른 음식도 또 먹어봐야겠다.  이날 먹은 음식이 맛있었기에 다른 음식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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