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뱅글이라고 했다.
처음가보니 영문철자가 어떤지 당연히 몰랐고 ㅎㅎㅎ 이름을 들으며 문득 옛날 팝그룹 이름 The Bangles와 같은 철자일꺼라 막연히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 . 한글로는 같은 뱅글이지만 영어 철자는 불어로 와인인 Vin을 이용한 뱅글이었던 것이다.😁
나의 상상 그리고 그 상상과는 너무 달랐던 이름. 그렇기에 내 머릿속에 명확하게 새겨진 그 이름은 바로 성수동 핫한 와인바 - 뱅글. 🍷🍷🍷
성수동 느낌과 일관성있는 약간 인더스트리얼 느낌
털털하고 상막한 분위기면서도
오목 조목 귀여움을 반영하고 있고
뱅글의 로고는 토끼
여기저기 목격되는 토끼의 모습
그리고 윗층으로 들어가면 로고와 아주 유사한 토끼 모형도 자리잡고 있다.
메뉴판에도 어김없이 있는 토깽이 그림 ㅎㅎㅎ
일단 여긴 와인바라서 음식이 많지는 않고 안주가 될만한 아이템들이 있다. 우리는 이미 식사를 하고 갔었던 터라 소소하게 안주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주문했다.
와인은 기본적으로 네츄럴 와인을 메인으로 취급하고 이 리스트는 일반 와인인데 초이스가 아주 많지는 않다.
그래서 네츄럴 와인중에 추천을 받아서 화이트로 주문!
원래 안주에 치즈하고 그린올리브도 있었는데 . . . 눈씼고 찾아봐도 사진을 찾을 수 없네~ 찍고 무심코 지워버렸을 가능성.
치즈는 꼼떼 치즈와 잼이 함께 제공이 되었고, 🧀
그린올리브는 🫒 튼실한 애들로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그리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트러플 감튀는 . . .
화이트 와인과 함께 먹으니 짭쪼름함과 트러플 향이 더 입안에서 퍼진다. 적당히 얇고 잘 튀겨졌었던 감튀
그리고 약간의 상큼함과 아주 조금의 단맛 터치가 시원하게 느껴졌던
화이트 와인
와인바라서 와인의 가격대가 아주 착하지는 않았었던듯 하다.
총정리,
- 분위기 좋고, 위치도 좋고. . . 위치는 영동대교 북단 바로 근처! 그래서 강남으로 바로 넘어가기 아주 편한 위치.
- 뭔지 모를 풋풋함과 친근함이 느껴졌던 장소
- 와인가격이 과하지는 않지만 착하지도 않다. 조금 더 다양한 레인지의 와인을 커버한다면 더없이 완벽한 게더링 플레이스일듯하다.
- 우리가 주문한 안주들 모두 와인이랑 먹기에 좋은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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