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주 추웠던 날 종로3가 근처에서 볼일을 보고 나니 벌써 점심시간. 주변에 따뜻한 국물있는 간단한 메뉴가 없나 찾아보다가 85년 전통이라는 영춘옥을 알게되었단~ 말이여~ (드라마 "소년시대" 말투 ㅎㅎㅎ) 입구모습메뉴는 비교적 심플 푸짐한 김치이 추위에 뜨끈한 국물만 봐도 마음이 포근 조금 예쁘게 담아주면 좋았겠지만. . . 숫가락이 들어가기도 전에 저렇게 고기가 붙어 나오다니 비주얼 상으로 조금 아쉽그래도 맛은 있겠지? 이이~ 오래된 곳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꺼라 생각하는데일단 함께 제공된 국수먼저 맛보기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좋고한스푼 가득 떠서 먹어보니 맛있는데 내 입맛에 많이 짰던게 흠이라면 흠밥과 고기 그리고 국수를 함께 떠서 먹으면 짠맛이 조금 완화될까 싶었지만 그렇지는 않고 일관성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