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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카페 - 프릳츠 양재점] 빌딩 전체가 프릳츠! 🥐

Zozo_zo 2023. 11. 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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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자주 갔었던 양재동.  요즘은 의외로 가기가 힘들다. . . 그저 거리가 멀다는 이유.  그래도 가끔 이렇게 가면 맛있는 곳도, 좋은 곳도 참 많다.

마포와 원서만 주구장창 갔었던 프릳츠, 드디어 양재까지 섭렵!

모두 다른 곳 다른 느낌이지만 소소한 요소들은 통일이 되어 있다.

빌딩 전체가 프릳츠
마포의 주택 스타일의 프릳츠와 원서의 한옥스타일느낌의 프릳츠와는 다른 느낌.

언제 봐도 귀여운 프릳츠의 로고
궁서체는 아니지만 뭔지 모르게 그런 느낌의 한글도 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물개는 언제 봐도 정겹다.

나는 빵보다는 커피 마시러 오지만 여기는 빵에도 집중하는 곳이기에 커피와 함께 환상적일 수밖에 없는 빵을 지나칠 수 없다.

다른 듯 같았던 저 전등. . . 마포에서도 봤었다.

프릳츠 딜리버리는 하면 식지 않고 도착할까?  예전에 재택 할 때 몇 번 주문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 . 따뜻하게 오긴 하지만 그래도 매장에서 마시는 거보다는 많이 아쉽긴 했다.  근데 이건 프릳츠라서가 아니라 배달 오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식고 흔들리기 때문이겠지~

더 다양한 원두가 준비되어 있네.  예전에 올드독, 잘되어 가시나, 서울 시네마 등 주문해서 모든 3가지 다 마셔봤는데 이때 보니 원두 종류가 예전 대비 추가가 되었나 보다.

프릳츠는 예전부터 기념품들이 팔긴 했지만 요즘에 인기라서 그런지 더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가 고른 빵 - 가을밤, 그리고 여기의 인기빵인 라즈베리 크루아상

우리 모두 원하는 커피를 고르고

한 명은 디카페인, 한 명은 롱블랙, 나는 서울 시네마 원두의 따뜻한 아메리카노

기다리는 동안 두 명은 자리를 잡기로 하고

한 명은 대기하다가 커피와 빵을 가지고 올라오기로 했다.






요즘 스티커는 free giveaway가 많아서 이것도 그런가? 하면서 하나 가져가려던 순간. . . 2천 원이라고 쓰인 게 눈에 띄어 구경만 하고 패스 ㅎㅎㅎ

우리는 몇 층에 자리 잡을까?
올라가다가 몰골이 어떤지 한번 확인하라고 큰 거울이 준비되어 있고

일반 빌딩의 모습과 함께 눈을 즐겁게 해 줄 요소들을 벽에 다양하게 꾸며놨고

3층이었던가?  올라가니 이렇게 레트로 스타일 컬러의 라이팅으로 귀엽게 로고를 밝히고 있었다.






나름 코지 한자리를 찾아서 앉는 동안 1층에서 대기하던 친구가 금새 받아서 올라왔다.

가을밤과 라즈베리 크루아상. . . 여기의 인기빵인 라즈베리 크루아상 보다 입맛에는 가을밤이라는 밤을 넣은 빵이 더 촉촉하고 맛있었다.

우리의 다양한 커피

다들 어찌 보면 서로 다른 취향이어서 만나면 대화할 때 더 다채로울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고른 커피만 봐도 성향을 알 수 있다.



총정리,

  •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다.  마포와 원서와 또 다른 느낌이 존재하는 양재의 프릳츠.

  • 모든 지점의 분위기는 다르지만 한 가지 일관된 건 커피의 맛!  여전히 프릳츠의 커피는 내 입맛에 맛있다.  

  • 요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수버니어는 보는 즐거움을 줬고, 층층이 올라가는 계단에 재미있는 요소들을 두어 엘리베이터 없이 올라갈 때의 나름의 즐거움을 줬다.

  •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층별로 자리가 많이 있는데 의외로 우리가 앉았던 3층(?) 자리의 분위기가 신경을 안 썼다는 느낌도 좀 있었다. (신경을 안 쓴 게 컨셉이라면 fine, 근데 좀 더 프릳츠의 느낌처럼 발랄하고 환한 느낌이면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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