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zo

[남산 카페 - 커피앤시가렛 Coffee&Cigarette] 찐하고 고소한 라떼

Zozo_zo 2023. 11. 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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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시청역 근처 유원빌딩 높은층(17층이었나??)에 위치해 있는 커피앤시가렛을 가봤는데 지인과 근처에서 식사하고 지나가다 보니 남산길에도 생겼네?  이름이 참 뭐랄까...정겹지 않은 느낌인데 뭔지 모르게 쌉쌀한 커피는 쌉쌀해보이는 시가렛과 잘 어울릴꺼 같은 느낌?

다르지만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떤 이유에서 사장이 이런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름을 한번만 봐도 기억할 수 밖에 없는 이름이라 그런면으로는 참 잘 지은 이름인듯하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이름뿐만 아니라 로고도 기억하는 그대로라서 같은 곳이라는걸 알았고 기존에도 여기서 커피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기에 의심치 않고 들어갔다.

이쁘게 속에서 밖의 쾌청한 하늘 사진을 찍으려던 찰나에 . . . 저 관광버스는 뭥미? 힝구. . . 지인과의 시간이 중요하니 이 사진 그만찍고 주문해야지~






배는 부르지만. . . 아침에 잔뜩 아메리카노 마시고 온 1인이기에 "저는 카페라떼로 하겠습니다."

지인은 "저는 메뉴 통일 하겠습니다아~" 하여 카페라떼 두잔 주문 ㄱㄱ

주문을 하고 있자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이 보이는데 2층 자리고 갈까? 아니면 그냥 1층에서 마실까?

우리의 무릎관절 조금이라도 아낄겸 1층에 앉아서 대화해요~ ㅎㅎㅎ





진동벨인데 하트모양? ㅎㅎㅎ. . .
square진동벨은 봤어도, round 진동벨은 봤어도, heart 진동벨은 처음보네.

거기에 벨만 울리는게 아니라 빨갛게 불이 들어온다.  이런 이런, 세상에 이런 귀여운 아이디어 누가 낸고야?







진동벨 들고 픽업갔는데 이렇게 독특한 라떼아트로 꾸며놓았다.

어떤 라떼 아트인지 모를때는 그냥 내 맘대로 이름을 정한다.

이럴때는 맛만 최고이면 뎀!  

맛있는 라떼 앞에두고 도란도란 대화를 하고 있자니 시간가는줄 몰랐다.  이날 이 지인과의 대화는 즐겁고, 재미있고, 포근하고, 따뜻했다.  행복한 대화가 이어지며 헤어지기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 . .👏🏻👏🏻👏🏻

또 만나면 되니까~


총정리,

  • 라떼맛이 고소하고 진하다.  가끔 어떤 카페에 가서 라떼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샷이 너무 약해서 우유맛이 강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에스프레소 농도도 우유의 양도 적당했다.  이따금씩 생각날 맛있는 카페라떼의 맛.

  • 위치가 언덕 바로 올라가서라 차없이 간다면 조금은 고생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버스가 막고 있지 않다면) 높은곳에 위치해있으니 밖의 하늘을 보며 커피마시기 좋겠다.

  • 다양한 디저트도 존재하고 요즘 트렌드에 맞춘 수버니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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