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zo

[을지로 카페 - 번트서울 Burnt] 귀여운 컨셉의 카페 🧸

Zozo_zo 2023. 11. 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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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커피를 마시면 잠을 이루기에 쉽지 않지만 만남에 대화를 이어가기에는 가장 좋은 장소는 카페~

요즘 핫플이 많다는 세운 상가를 저녁에 가니 어디가 핫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밝고 귀엽게 꾸며져있던 번트서울로 제일 먼저 발이 향했다.

유난히 불빛이 환했던 번트 서울 카페

입구에 있는 쓰레기통을 보니. . . 벌써 정리하고 문을 닫을 때가 된 건가?

그래서 문을 열고 물어보니 아직 영업 중이라고 했다.

요즘 트렌드인 자체브랜드의 수버니어~

샹그리아, 뱅쇼도 준비되어 있고

빵도 준비되어 있는데 조금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초이스가 많지는 않았다.

거의 품절 상태! 나중에는 기회 되면 조금 이른 시간에 와봐야지~





우리 즐거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음료 한 잔씩 주문해 보자

아 커피 오얼 논커피? 갈등은 이 시간에 늘 나와 함께~

이름처럼 번트의 다크 하게 로스팅 된 원두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괜히 이름이 번트가 아니었던. . . 이렇게 자체 로스팅을 하는 곳에 오면 커피를 마셔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는 저녁이라 그렇고 바닐라 라떼로 원두 맛을 좀 느껴볼까 했다.

그래서 바닐라라떼를 주문하면서 원두를 선택하려고 하니. . . 바라는 정해진 바닐라빈을 이용한다고 했다.  (아, 이 주문은 실수. . . ;;; 글치만 아메리카노 바꿔서 마시기에는 좀 늦었다 싶어서 그냥 고)

같이 간 지인은 알밤라떼로 결정





잠시 음료가 나오길 기다리며

카페의 귀여운 구석들을 한컷 한 컷씩 찍었고

이름에 걸맞은 탄곰 ㅋㅋ 새까만 곰돌이를 컨셉으로 귀엽게 꾸며놓았다.

그리고 음료가 나와서 계단을 타고 올라와보니 이렇게 넓은 자리가 준비되어 있고





조용한 자리를 골라잡고 착석

알밤라떼는 이렇게 사이드로 밤무스(?)가 함께 나오고

플레이팅도 귀여워서 한 컷 더 찍었다.

이건 나의 바닐라라떼. . . 맛은 나쁘진 않지만 훅 들어오는 단맛에 내게는 힘겨운 기절 ㅋㅋㅋ 다음에는 잠 못 자도 그냥 아메리카노 마셔야겠다.  역시 과하게 단거 (특히 단 커피는) 못 먹겠는 나라서 평가가 힘들다.



총정리,

  • 분위기 좋고, 귀여운 컨셉에 다양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 다만 아메리카노를 안 먹어봤기에 원두의 맛을 평가하기에는 바닐라라떼로는 불가.  달달한 음료를 좋아한다면 바닐라라떼 추천.  맛은 있었으나 내 기준에 너무 달아서 맛을 제대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느낌이다.

  • 지인이 마신 알밤라떼도 많이 달다고 했다.

  •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간다면 다양한 빵들을 맛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잠에 영향받지 않는 시간에 가서 여기의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도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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