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빠서 못가다가 비오는날에 갑자기 생각났던 로와이드의 고소하고 진한 커피. 아직 커피를 마시지 못했던 탓에 (아니 못했던 덕에) 로와이드 커피로 급히 향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커피만 있으면 된다. . . 라는 마음으로 가지만. . .

눈에 보이는 메뉴들 그리고. . .

다양한 빵들이 눈앞에 있으면 “먹어~”라는 악마의 속삭임에서

헤어나오긴 힘든데 특히 맛있는 빵들이 많은 로와이드에서는 더 그렇다.

이렇게 예쁘고 맛있게 생긴 빵들을 보고 어떻게 그냥 커피만 마시냐구!!!???!?!? 그치? ㅎㅎㅎ

이 날따라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다.

예쁘고 푸르르게 꾸며놓은 화병이 예쁘네~

어여 커피가 나와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조금은 대기가 있었다.

일단 나는 일행과 같이 고른 빵을 가지고 자리를 잡고

브라우니, 치즈케잌, 왕누네띠네~
으으으…내 선택보다 추천을 받았던 아이템들인데 다 너무 달아보여! 근데 내게는 곧 찐한 커피가 올꺼기에 . . . 그때 한입을 먹어보겠어~

어후 2층에는 처음 앉아보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네~

그래도 공간이 넓찍하긴 하고 천장이 환한 칼라라 답답하지는 않아보여.

그리고 등장한 내 사랑 로와이드 뜨아. 사람이 많아서일까 보통때보다는 크레마가 부실하네~ 뽑아놓고 추가로 뽑아야했으니 그렇겠지.

그러고 지인의 커피를 보니 그래도 조금은 충분했던 크레마. . . 그래서 사진으로 한번 남겨봄.

아아의 얼음은 생김새가 참 귀엽고 먹음직 스럽게 생겼네. 급벙개로 모일 수 있었던 우리는 즐겁게 수다 한롸운드 커피한잔 그리고 폭풍 디저트 후 행복하게 헤어졌다.
총정리,
- 비올때 오니 커피맛이 한층 더 좋다. 늘 좋지만 오늘 더 좋았던 커피 맛.
- 빵은 달지만 그래도 여기의 맛있는 커피와 함께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의 조화다.
- 다음에는 브런치 먹어봐야지. . . 라고하고 항상 식사시간대에 올 생각을 못해서 이 날 또한 다시 생각해본다. 다음번에는 진짜로 브런치 먹어봐야지. ㅋ
- 전반적으로 참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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