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바빠서 백만 년 만에. . .😶🌫️😶🌫️😶🌫️
얼마 만에 만나는 거지?
까오~~ 언제 만나도 너무 좋은 이 분.
사회생활을 같이 오래 해서 서로 너무 잘 알.

항상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 이분이라 ㅎㅎ
나는 별로 익숙지 않은 성수동으로 진출 그래서 조금은 더 설레면서 갔는데. . .
성수동은 또 다른 세상
마음에 든다. 한국에서 한국을 벗어나 보고 싶은 느낌이 들 때 와보면 좋을 곳이라는 생각.

한국인데 한국 아닌 느낌 ㅋㅋ (이건 멋지다는 그리고 색다르다는 칭찬임)

묵직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깔끔하게 꾸며놓은 카페

연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아주 붐비지 않았고

물론 시간대도 약간은 애매한 시간이어서 카페보다는 식사를 하러 더 갔을 시간

그래도 오목조목 몇몇 그룹은 모여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고

시원하게 보이는 창가

그리고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계단

디저트 맛집이지만 디저트 먹을 시간이 아니어서

그리고 늦은 오후여서 나는 카페인 없는 피피라떼를 주문 그리고 지인은 카페라떼 주문
환절기가 왔기에 건조한 피부를 피하려면 조금은 카페인을 조절해서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진동벨 울리길 기다리며

여기저기

인테리어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 보니 울리는 진동벨

음료 나왔다

이름하여 피피라떼

피스타치오 라떼에 무화과 잼(?)을 넣어서

만든 모양이다.

직원이 잘 섞어서 마시라고 스푼도 함께 주는데
굵은 얼음이 있어서 스푼을 깊이 넣어서 섞지 못하고

일단 위에 있는 무화과 조각을 먹고

얼음을 피해 위만 살짝 저어서 마셔보니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싹 올라오며 덜 달게 만들어진 맛이 일품이었다.

맘에 들어~근데 음료 끝을 향해갈 무렵 알았다. 깊숙한 바닥 가까이에 무화과 잼이 존재한다는 걸 ~ 그래서 잘 섞어 마시라 했나 보다.
근데 섞어 마셔도 맛있겠지만. . . 안 섞었던 그 시점에 마셨을 때 느껴지는 산뜻하고 고소한 피스타치오 라떼의 맛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다음에 먹을 때는 더 잘 섞어 마셔보겠지만 안 섞어 마시는 것도 너무 좋았던 나!

그리고 애정 듬뿍 카페라떼도 참 맛있어 보인다.
총정리,
- 느낌 좋은 카페
- 음료 (피피라떼) 도 특별하면서도 특이해서 좋았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카페인 없는 음료도 맛있게 준비되어 있던 부분이 장점인 이 카페. 그리고 이 비쥬얼을 보고 안 마셔보고 싶은 사람 있을까?
- 타이밍상 디저트 맛을 볼 수 없었지만 다음에는 조금은 이른 시간에 와서 커피와 함께 디저트도 맛을 봐야겠다.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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